SERENO

2026.08.05

소금처럼 좋은 빛

좋은 빛은 마치 소금처럼 풍경에 맛을 더한다.

빛이라는 것. 참 신기하다.

좋은 빛은 마치 소금처럼 풍경에 맛을 더한다

수채화에서 유채화로 넘어가면서. 화이트와 블랙, 명도로 빛의 감도를 조절하는 스킬과 물체의 표면에 다시 라인이 반사되어 하이라이트를 만들어야 하는 기교를 배웠다. 좋은 미술 선생님 덕분에 빛의 풍성함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다. 유채화의 매력은 그 찰나의 빛을 담는 과정에 있다.

잠깐 눈을 감고 하늘을 바라보면 살을 뚫고 들어오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날이 있다. 코 끝이 시원하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날이 있다. 이런 날의 오후 5시는 빛이 사선으로 하늘을 뚫고 들어와서 아주 부드럽게 뭉개지기 시작한다.

자연의 색과 하이라이트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기는 순간이다